지난달 친구들과의 모임때 우연히 말이나온 여수엑스포여행...
준비위원으로 떠밀려 친구들과의 일정과 교통수단등을 조정한결과 6월29일 엑스포관광열차로 떠나기에 이릅니다.
친구와 가족등 10명으로 구성된 우리일행은 해운대역과 부전역에서 나누어타고 지정된 좌석에 앉아 여행을 시작
합니다.
새벽 5시에 집을나서 중간에 아침식사등을 구입하여 챙기고 친구들과 만나 5시59분 부전역을 출발합니다.
잠시후 준비한 아침식사를 하며...
진주역에서 잠시쉬고,
섬진강을 건너....
이윽고 순천역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는 기관차의 방향을 바꾸고 승무원교대로 30여분을 쉰후,
드디어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합니다.
왼쪽에 스카이타워의 모습이 일부 보입니다.
엑스포역을 나서면 3문으로 이어지고 ....
3문을 들어서면 처음 만나는 엑스포디지털갤러리
오후4시30분까지는 열차에 올라야하니 볼수있는 시간이 5시간정도... 서둘러야 합니다.
바로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국밥(6000원)과 비빔밥(7000원)으로 우선 배를 채우고 본격 관람에 나서기로 합니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습니다.
식당에서 나오니 이상한 광경이 보입니다.
한사람이 허공에 떠있는데 이걸보고 어떤이는 '밀랍인형이다'. '아니다.진짜 사람이다'로 의견이 갈립니다.
얼마후 장막으로 가린후 이 물체가 내려왔는데 일행중 한 친구가 직접가서 확인한 결과 사람이 서있었다고 하더라는데
글세...어떻게 된건지는 확실치가 않네요...
디지털갤러리 천장에는 IT강국답게 초대형 동영상이 갖가지 모습을 연출합니다.
바다속 풍경을 보여주더니...
심청전이 이어집니다.
초대형 심청이...
바로 옆 계단을 따라 3층으로 올라기니 바로 국제관입니다.
러시아관은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통과,
바로 이어진 스페인관에 들어섭니다.
세계 곳곳의 물을 모아 전시한 유리물병...
이곳은 이스라엘관...
물을 주제로 했는데 무엇인지 자세히 확인못하고 대충보고 통과...
이곳은 대서양공동관A에 있는 아프리카의여러나라들...
바깥으로 나와 국제관 바깥풍경을 담아봅니다.
국제관은 A,B,C,D등 4개동으로 나뉘어있고 각 동마다 여러나라들이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나 제한된시간에 모두
볼수도 없고 조금 이름난 전시관은 대기자가 많아 그냥 주마간산격으로 훑고 지나갑니다.
아프리카관의 흑인들이 우리말로 호객행위를 하고 가격을 흥정하는것이 이채롭기도 하고 한편으론 연민도 느껴지고..
이곳은 4문에서 엑스포장으로 이어진 다리...
이곳은 터키관....
아프리카 여러나라의 전시관....
인도관...
뒤에 보이는 물건들을 세일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제 오후1시에 예약된 아쿠아리움입체영상관으로 이동하는중...
기장 인기있다는 아쿠아리움을 지나....
바로 뒤에있는 입체영상관으로 들어섭니다.
입장권을 단말기에 대니 바로 예약확인이 되고 그대로 입장..
10분정도 기다렸다가 1시상영분을 감상합니다.
아쿠아리움의 인기가 워낙좋고 예약이 넘치다보니 이 입체영상관이라도 보고가라는 주최측의 응급조치로 만든것
같습니다.
입체영상관람용 안경을 끼고보니 제법 입체감이 느껴집니다.
돌고래가 마치 내 손을 무는듯...
20분정도 관람을 마치고 나와 2시에 예약된 한국관으로 이동합니다.
이때부터 시작된 비....
워낙 오랜가뭄끝의 단비라 고마운 비이긴 하지만 오후늦게 비가 시작된다는 예보만 믿고 우산도 없이 온 터라
비를 맞으며 이동합니다.
빅 오(Big O)를 등지고 한국관으로...
지자체관도 시간관계로 통과하고
몇번을 물어 한국관으로 ...
바로 앞에 한국관을 두고 또 묻고,,,
관람하면서 크게 불편을 느낀게 바로 길찾기..
모든건물의 정면에만 문패(?)를 걸어놓고 측,후면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어 이렇게 바로 코앞에 목표물을 두고도
안내소에 물어야 합니다.
주요전시관건물에는 그곳을 상징하는 에드벌룬을 띄워 둔다면 어디서든 볼수가 있어 굳이 묻지 않아도 편리할텐데
혼자 구시렁거리며 한국관으로,,,
한국관 바로 인근의 국제관 건물...
한국관내의 상영물을 찍어 봅니다.
이제 '주제관'을 물어물어 찾아갑니다.
이 거대한 건물의 측면에는 이 건물을 알수있는 어떤 표지도 없습니다.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듯 합니다.
주제관으로 향하며 거대한 구조물을 만납니다. 바로 '빅 오'
주로 야간공연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데 우리와는 인연이 없는 시설...
그냥 보고 지나갑니다.
예약이 안된 주제관은 대기자가 많아 그냥 되돌아 나옵니다...
주제관 다리를 건너며 보이는 모습
멀리 스카이타워가 보입니다.
그리고 대형 크루즈선도 정박해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와서 주제관을 바라보며 아쉬워서 ...
얼마후 스카이타워에 도착합니다.
시멘트사일로를 개조하여 만들었다는 이건물은 세계최대의 하프라고도 하는데 이곳 역시 대기자가많아 1시간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다음 일정을 망설이는데 마침 바로 앞에 있는 포스코관의 줄이 길지않아 잠시 기다린뒤
입장합니다.
포스코관위로 올라가면 바로 탁트인 바다..
크루즈선이 바로 앞에 보이고,
엑스포장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10여분후 포스코관을 나오니 바로 인근에 롯데관과 멀리 삼성관이 보이는데 이제 피곤도 하고 돌아갈 시간도 가까워
오는지라
먹을거리를 사서 다시 엑스포역으로 들어섭니다.
여기서도 바로 보이는 스카이타워...
저기 올라가면 엑스포장은 물론 여수시가지도 볼수 있다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대기하고 있던 열차에 올라
다시 순천역에서 기관차를 돌리고 승무원교대후 부산으로....
짙은 구름속에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6월29일의 날이 저물고 있습니다.
열차에서 바라본 바깥풍경....
피곤한 여행자의 눈에 비친 정겨운 모습입니다.
예정보다 15분정도 늦은 밤9시45분에 부전역에 도착한 우리일행은 마무리파티도 다음으로 미루고 각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합니다.
새벽에 집을 나선지 17시간만에...........
여행후기
여수엑스포를 다녀온 사람들의 평가는 대략 두가지로 나뉘는것 같습니다.
볼게 없더라는 사람과 괜찮았다는 사람과...
음식이 비싸기만하고 맛도 없더라는 사람과 값도 비교적 합리적이고 맛있었다는 사람과...
모두가 주관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어느것이 맞다고는 할수 없겠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모두 다 이해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나역시 소위 인기관(아쿠아리움.해양로봇관,스카이타워.주제관등)은 한곳도 못보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만족
하고 있습니다.
내가 본 국제관은 특별한게 없었고 그저 참가에 의의를 둔것같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한국관을 비롯한 기업관등은
많은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보였습니다.
우리땅에서 열리는 여수엑스포가 남은기간동안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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