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를 거쳐 성지곡수원지로 향합니다.
정식명칭은 어린이대공원이지만 놀이공원도 없어지고 딱이 어린이대공원이라고 부르기엔 시설도 빈약하고
많이 부족한 느낌.....
그래도 아이들 키울땐 이곳을 많이 찾았습니다.
벌써 3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금은 그 아이들의 아이, 손자들을 데려와야할 나이지만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그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비가 그친지 한두시간밖에 지나지 않고 바람마저 심하게 불건만 그래도 제법 사람들이 보입니다.
선암사에서 성지곡수원지로 이어지는길...
가는길에 반가운 진달래꽃을 만났습니다.
꽃을 찾아 이리저리 기웃거렸것만 좀처럼 찾지못하다 한참만에 길에서 꽤 떨어진곳의 붉은빛깔을 보고 다가가
봅니다.
다시 성지곡으로 이어진 길....
울창한 삼나무 숲길을 지나....
간밤 내린비에 시냇물이 시원하게 흘러 내립니다.
선암사를 지난지 30여분만에 드디어 수원지에 도착합니다.
수변(水邊)에 조성된 기념비와 동상...
6.25참전 기념비에는 이곳에 올때마다 반드시 들르는 코스입니다.
바로 외삼촌의 함자가 새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외삼촌은 부대가 괴멸되어 인민군이 확인사살하는 와중에도 죽은척하여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고 생전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건진 귀한 생명도 암(癌)앞에서는 무력하게 무너져 오래전에 고인이 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이곳을 떠납니다.
박재혁의사(義士)상입니다.
백양교(白楊橋)를 지나...
수원지주위를 둘러봅니다.
성지교(聖知橋)도 건너고
거위들이 새끼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예전에 못보던 풍경입니다.
수원지를 반바퀴쯤 돌아 댐에 이릅니다.
멀리 어린이회관이 보이네요...
이곳을 배경으로 애들 사진도 많이 찍어 주었었는데...
오래되긴 했어도 변함없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예전 놀이공원있던자리....
철거한 이후 처음와보니 낯섭니다.
역시 처음보는 풍경
사명대사충의비와 동상...
댐을 아래에서 올려본 광경
곳곳의 개울에 물이 넘칩니다.
대공원입구에 있는 학생문화회관과
학생회관내에 있는 학생의거기념탑
성지곡수원지(어린이대공원)를 나서며....
공원입구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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