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가족여행입니다.
일년에 두번정도의 가족여행을 정례화하자고 몇년전부터 계획하였으나 아이들의 출산,육아등으로 잘 지켜지지가
않습니다.
작년에도 한번밖에 모이지 못했으니 꼭 1년만의 여행인 셈입니다.
큰아이는 광명에서, 둘째는 수지에서 막내와 우리부부는 부산에서....
어른8명 어린아이3명,유아1명,태아1명 계12명(13명?)의 대식구...
목적지는 경기도 여주의 토리샘농원... 원레이름은 옻샘농원이었다고 합니다.
둘째가 적극 추천해서 결정된 장소입니다.
4월14일 오전 8시45분...
막내부부와 우리부부는 막내의 차에올라 여행길에 오릅니다.
두시간정도 달려 남성주휴게소에 도착합니다.
가는길에 창원터녈안에서의 연쇄추돌사고로 차량이 지체되는 바람에 30분정도 늦게 도착한것 같습니다.
우리보다 3-4대앞에서 발생한 사고였기에 우리들의 놀람도 컸습니다.
다행히 막내사위의 급브레이크로 사고는 면했지만..
우리 뒤에서도 추돌하는 소리가 들렸으니...
우리는 운이 좋았습니다.
다시 두어시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첫째와 둘째는 이미 도착해 있습니다.
농원팬션 이곳젃을 담아봅니다.
농원안의 산수유도 활짝 피었군요...
앞건물은 카페겸 바비큐식당
뒷건물은 우리가 묵었던 방..
본관건물...아침식사는 여기서.....
이 샘에서 팬션의 이름이 유래됐나 봅니다.
우선 이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이곳의 유명맛집이라고 합니다.
우리부부의 평가는 B+...
둘째아이의 딸...외손녀
그런데 이 녀석의 표정이 영 심상치 않습니다.
마치 오늘밤의 재앙(?)을 예고하는것 같습니다.
여주신륵사와 세종대왕릉(영릉)을 둘러보고 다시 도착한 팬션...
비비큐식당과 저냑 비비큐 테이블 셋팅...
이곳은 모든 음식을 유료제공하며 개인별 취사가 제한되는것 같습니다.
저녁식사 이후의 모닥불모임...
그러나 이 낭만적인 모닥불모임은 얼마못가 끝내야 했습니다.
낮부터 심상치않던 외손녀가 저녁식사때부터 몇시간을 계속 울어대는 바람에 둘째아이와 아내는 안절부절....
결국 여주시내를 헤메다 안되어 인근 원주시의 병원에서도 여의치않아 새벽 2시에 서울대병원 응급실까지
가야하는 재앙이 발생한 겁니다.
결국 둘째아이부부는 저녁도 먹는둥 마는둥 밤9시쯤 팬션을 나가서 헤매다가 서울대병원에서 밤을 세우느라
다시 팬션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튿날...
다행히 외손녀는 점차 안정을 찾아간다는 소식을 듣고 다소 안심합니다.
간밤의 소동때문에 모두들 잠도 설치고....
그래도 새벅공기를 쐬며 팬션앞의 저수지를 한바퀴 돕니다.
저수지 곳곳에는 낚시용 뗏목(>)들이 떠있고 더러는 밤샘낚시를 한 사람도 눈에 띕니다.
팬선을 나서며...
간밤의 소동때문에 아름다운 팬션 내부를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
시설,경관 Good!!!
비용 High !!
그런데 이집 아침식사는 예술이었습니다. Very good !!!
저수지 뚝에 올라 바라본 인근마을...
그리고 뚝위에서 얼마간 머물다....
첫째네는 자기들 일정대로 떠나고 막내와 우리부부는 수지의 둘째네 집까지 가서 외손녀의 퇴원을 기다려 만나보고
오후3시쯤에야 수지를 출발, 부산으로 향합니다.
잔뜩 기대했다가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세운 둘째가 눈에 밟힙니다.
즐거웠지만 많이 아쉬웠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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