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인근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돌아오며 아내와 손자의 진지한(?) 대화.....
우리가 하루를 묵었던 선운산유스호스텔
요즘 팬션의 숙박료가 워낙 비싸 대안으로 물색한 숙소인데 전혀 불편없이 하루를 묵었습니다.
팬션가격의 1/2내지 1/3가격인 6만원으로...
숙소에서 선운사까지는 느릿느릿한 걸음으로도 10분이면 족합니다....
걷는 주변풍경도 눈이 즐겁습니다...
선운사 경내로 들어섭니다.
손주녀석을 밀며 걸리며...
매표소에서 사찰까지 거리도 가까워 걷기도 수월합니다...
사천왕문에 도착합니다.
손주녀석 표현으로 '칼든 무서운 할아버지'가 있는 곳입니다.
사찰 경내 풍경...
대웅보전...
그 유명한 선운사동백...
지금은 잎만 무성한...
이른 봄에 와야할 이유입니다...
참 마음에 드는 절입니다.
대웅전 앞을 쓸고있는 스님...
대웅전에서 바라본 앞산...
선운사 선원에 걸려있는 글...
이제 극락교를 건너 돌아가는 길...
일주문을 뒤로 하고 나옵니다.
도솔산선운사...
이곳도 다음에 다시와야할곳 리스트에 추가합니다.
다시 숙소의 승용차로 돌아와 10여분만에 도착한 未堂(미당) 徐廷柱(서정주 1915-2000) 선생 생가..
온 마당에 노란 국화가 가득합니다.
마치 '국화옆에서'의 시를 떠올리듯이........
이 곳은 미당의 시문학관
생가에서 100여미터의 지근거리입니다.
시문학관에는 미당의 그림자에 대한 설명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70여년의 문학외길중 젊은시절 한때 친일문학한 전력때문에 많은 시비에 휘말린데 대한 회한과 시인의 입장등을
곁들여 친일시 여러편도 전시해 놓았습니다.
문학인생 70여년중 한때1-2년정도 의 친일행적때문에 전체가 송두리채 부정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친일행적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그의 한국문단에 끼친 공적과 기여는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할것같은 생각입니다.
모택동은 문화대혁명기간중 수백만의 인명을 참살했지만 그런 엄청난 과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부로 추앙받고
있지 않는가....?
미당선생 집필실을 재현한 곳입니다.
시문학관 5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변풍경
왼쪽에 노란국화의 생가가 보입니다.
시문학관 전경
이제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
고인돌 군락지에 들릅니다.
급히 둘러보고 고픈배를 달래려 급히 고속도로에 올라 휴게소로 향합니다.
긍감산도식후경이라 했으니.....
1박2일의 짧은 여행이지만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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