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같은가족들

강원도 여름여행(1)

한림별곡 2015. 8. 14. 18:34








강원도 여름여행에 나섭니다.

딸아이 식구들은 수지에서... 나는 부산에서...  

부전역에서 출발한 무궁화 열차는 경주,영천,의성,안동,풍기,단양등을 경유하여 제천에 이릅니다.

07;20 부전역을 출발하여 5시간반만에 제찬역 도착....

기차가 지나는 주변 풍경입니다.









 몇번이나 찾았던 단양시내를 멀리보며 지나니 옛생각이 새롭습니다. 








제천역앞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뒤 한참을 기다려 14:10 정동진행 무궁화 열차로 갈아탑니다.

단양,제천지역은 이름난 시멘트 공장들이 즐비합니다.

아마 우리나라 시멘트 생산량의 거의 전부가 이지역에서 생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이미 정선의 팬션에 도착해 있을 막내네 식구들이 두어시간 전에 지나갔을 길을 바라보며 기차는 정선으로...





잠시후 영월역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에 맞추어 영월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영월역에서 한무리의 승객들이 내리고.......




강원도의 웅장한 산세를 보며 사북역으로.....




 

한편 막내네는 미리 도착해서 한반도지형모양의 동강을 둘러보고나서 사북역으로 나를 태우러 옵니다.















사북역에서 막내식구를 만나 리조트에 여장을 푼 후 주변 볼거리를 찾아 나섭니다.

리조트에서 15분거리의 정암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우리나라의 4대 적멸보궁이라고 합니다.








지나는 분이 자청해서 사진을 찍어 준다고 해서 모처럼 우리 일행이 다 찍힌 사진...   (고맙습니다)






바로 앞산중턱에 암자가 보입니다.

당연히 올라갔어야 했지만 며칠전부터의 급성 허리통증으로 막내사위 혼자만 잽사게 올라갑니다. 








파란하늘에 흰 구름.... 평화롭습니다.




정암사에서 다시 10여분을 올라 도착한 만항재...

해발고도가 무려 1,330미터... 

부산의 금정산보다 500여미터나 높은 위치입니다. 






이렇게 이어진 숲길로 야생화가 길 양편으로 곱게 피어 있습니다.










               

당초 일정에는 없었지만 약간의 시간여유가 있어 여기서 20분거리의 태백시 추전역으로 향합니다.





6년전 친구들과 함께 이자리에 같이 했던게 이젠 추억이 됐습니다.

역장모자와 상의를 입고 폼을 잡아 봅니다.

6년전에는 영하 15도의 추위속에, 오늘은 33도를 넘는 한더위에... 





리조트내 식당에서의 만찬겸 소주 한잔...

여행의 활력소입니다.





다음날 새벽....

다들 새벽단잠에 빠져있지만 아픈 허리에도 불구하고 새벽 걷기에 나섭니다.

메이힐스리조트(Mayhills Resort) 전경...




모르는 길을 조금씩 오르니 발아래 고한읍이 내려보입니다. 





마땅히 걸을 장소도 없어 하이원리조트의 전용주차장을 돌며 걷습니다.

몇달후 겨울이면 이 주차장이 자동차로 넘쳐날 테지만 지금은 차 한대 구경도 어렵습니다.  




위로는 하이원리조트 건물이 보이고




이제 다시 리조트로 돌아가는 길...

올라갈때 보았던 노란 장다리꽃...   어릴때부터 좋아했던 꽃,....항상 우리집 꽃밭을 채워 주던 꽃...



               

그리고 해바라기....



           


아마 이 풍경이 고한읍의 본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람냄새가 나는 골목입니다.



           

               

리조트 바로 옆을 지나가는 태백선...

손자녀석이 그렇게나 좋아하는 기차모습도 보여주고....





제2일차 일정.....

리조트에서 조식후 처음 찾은곳은 정선군 화암면의 몰운대.....  







               

몰운대 아래는 깍아지른 절벅이고 그 아래로 동강의 지류가 흐릅니다.




멋진 고사목 앞에서....









주차장으로 되돌아 나오니 다알리아꽃이 반깁니다.

역시 내가 많이 좋아하는 꽃.





몰운대를 지나 다음행선지인 화암약수터로 항합니다.

지나는 길이 소금강이라고 합니다.

눈이 즐겁게 협곡을 지납니다.  







화암(畵巖)약수에서 한잔하고 이번에는 화암동굴로 향합니다.







화암동굴은 입구에서 인증샷만 하고 PASS...

너무나 더운 날씨에 긴 대기시간에 그리고 몸 컨션상...

이곳은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합니다.




동굴입구로 향하는 모노레일.




정선5일장으로 가려다 때마침 점심시간에 너무나 막힌 차량때문에 일단 "아우라지"로 향합니다.

돌아올때쯤이면 조금 한산해지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바로 옆의 교량을 두고 왜 저렇게들 줄을당겨 강을 건너고 있는지...?




정선5일장에서 20여분을 달려 아우라지에 이릅니다.


















아우라지를 둘러본 후 다시 정선5일장으로 향합니다.

어쨌던 이름난 향토음식은 먹어야겠기에.... 

그러나 찌는 무더위에 주차난에다 주차장에서 멀리 떨어진 장터까지의 이동등 힘든 여정입니다.





겨우 자리잡아 콧등치기국수에다 모듬전을 시켜놓고 급히 먹고 자리를 뜹니다.

           너무 더워 정신이 혼미할 지경입니다.






그늘에서 조금 열을 식힌후 이제 동강길 드라이브에 나섭니다.

동강의 진면목을 보기 위해....  





동강길에 접어들자 이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여기가 진정 동강의 본모습인가 봅니다.   





레프팅족의 모습도 보입니다.








            

동강변에 이런 해바라기밭이 있습니다.

마치 '소피아로렌'이 주연했던 영화 해바라기를 연상케하는.... 

30여분 지나는동안 딱 1군데를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정선아리랑학교겸 추억의박물관입니다.

원래 이곳은 함백초등학교 교사였는데 폐교되면서 70년대말-80년대초 추억의 물건들을 전시해놓은 곳입니다.




               

당시의 주간지 표지모델과 담배갑 사진...

김자옥,윤정희등 당시의 청춘스타들...






마지막 일정으로 들른 강원랜드....

도대체 어떤곳인가하는 호기심으로....

입구에 즐비해 있던 전당포는 이곳에서 가산을 탕진한 사람들의 비애를 보는듯 했습니다.  

이 멋진 건물에서 도데체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러나 우리들은 그저 스쳐가는 나그네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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