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같은가족들

公州(공주) 가족여행

한림별곡 2017. 5. 1. 14:25






충남 공주로 가족여행을 떠납니다.

둘째네와 막내네와 우리 부부 총9명입니다.


공주여행은 처음이라 백제의 옛숨결을 느껴보리라 다짐하며 2017년 4월29일 아침 9시30분에 집을 나섭니다.

그러나 5월 황금연휴의 사실상의 첫날이라 그런지 도로는 엄청나게 막힙니다.

평소 1시간반이면 갈 거리를 무려 3시간 반이 걸려 오후 1시 조금 넘어 공주땅에 들어 섭니다.



산성시장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금강변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가까이 보이는 公山城(공산성)을 향하여 걸어갑니다. 







이곳이 백제의 옛 도읍지 熊津城(웅진성)임을 알려 줍니다.       



바로 옆에는 통일신라시대의 문장가 최치원선생의 시비가 있습니다.

孤雲 최치원선생이 이미 망한 백제의 옛도읍지를 돌아보며 지은 詩인듯 합니다.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요...



공산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다음은 위키백과의 공산성에 대한 개략설명문입니다.


공주 공산성(公州 公山城)은 사적 제12호로, 충청남도 공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이다. 해발고도는 110m이다.

백제의 대표적인 고대 성곽으로 백제의 문주왕 원년(475) 한강유역의 한성에서 웅진으로 천도한 후 삼근왕·동성왕·무령왕을 거쳐 성왕 16년(538)에 부여로 옮길 때까지 대표적인 웅진시대의 도성이었으며 그 후 신라·고려·조선 시대에도 행정과 군사적 요충지였다. 백제 시대 토성 735m, 조선시대 석성 1925m, 총둘레 2,660m의 포곡형 산성이다.

산성의 북쪽에는 금강이 흐르고 해발 110m의 능선에 위치하는 천연의 요새로서 동서로 약 800m 남북으로 약 400m 정도의 장방형을 이루고 있다. 성곽의 길이는 2,660m이며 능선과 계곡을 따라 쌓은 포곡형으로 원래 백제 시대에는 토성이었으나 조선 시대 대부분 석성으로 개축되었다. 2015년 7월 4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총 8개의 유적지들 중 공주지역에 2곳(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부여 4곳(관북리 유적부소산성,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 부여 나성))가 세계 유산 등재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세계 유산 등재는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선정 되었다.








공산성을 향하여 걸어 올라 갑니다. 






 공산성의 출입문격인 진남루를 지나자 넓은 공터가 눈아래 펼쳐지고 공연이 진행중입니다. 






진남루를 성 안쪽에서 바라본 광경




손녀는 백제의 공주로 분장하고....





이제 성을 경비하는 병사들의 교대식 준비가 진행되고....





이어 창검술(?)을 선보입니다.





이제 공주시내를 굽어보며 성벽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공산성 성벽을 따라 한바퀴 돌면 공주시내가 모두 다 보일 듯 합니다. 










공산성의 동문...







동문을 돌아 나오자 눈 아래 금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동성왕의 자랑이었다는 臨流閣(임류각)....

백제 24대왕이었던 동성왕은 이 임류각에서 금강을 굽어보며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었다고 합니다.





금강의 유장한 흐름이 그 옛날 이 곳의 영화를 알려 주는듯 합니다.









공산성 연지....

아름다운 연못입니다.




연지와 이웃한 靈隱寺(영은사)...







멀리 보이는 정자가 公山亭(공산정)




하도 거대한 나무라서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어른 네다섯명이 손을 맞잡아야 안을 수 있을 듯한....





이런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계단으로 이어 집니다.





공산정....





공산성에서 내려다보는 금강....

정말 아름답습니다.






진남루가 보입니다.

성벽길이가 대략 2800미터라고 하니 오르락 내리락 한시간 걸려 공산성벽을 일주했습니다.






4시의 교대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산성을 떠나 30분 정도 이동하여 공주산림휴양원에 도착합니다. 






이곳이 우리 애들의 숙소겸 취사장...




즐거운 만찬이 밤과 함께 깊어 갑니다. 

때마침 초승달도 떠 오르고...










다음날 아침....

우리들 숙소에서 내려다 본 텐트촌과 관리동...




숲에서는 아이들이 즐겁습니다...




숙소를 나서며.....





숙소에서 3-4분 달려 금학저수지 부근에 도착합니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아름다운 저수지입니다.








오랜만에 나도 사진에 찍힙니다.







모두들 저수지를 한바퀴 걷습니다









저수지 아래쪽의 정원...

아주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날씨까지 얼마나 화창한지....








6살 건우와 7살 유민이...

걸핏하면 싸우고 또 잘 어울리기도 하는 사랑스런 손자들.....

이 녀석들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점심 먹으러 간 식당곁의 어느집 마당에 핀 모란....






점심식사후 바로 찾아 간 무령왕릉과 송산리 고분군....





입구에서 백제의 여인(?)들을 만납니다





막내네에게 포즈를 취해 줍니다...

이 여인네들은 잠시후 2시반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공연하는 "오공과 오녀의 사랑이야기"에 출연하는 배우들이었습니다. 





공연 막바지에는 관객과 함께 한차례 어울림 춤판이 벌어집니다.





탈을 쓴 둘째사위와 아내...





이제 무령왕릉과 송산리 고분군을 보기 위해 입장합니다.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보물들의 복제품....







무령왕릉을 지나면 송산리 고분군이 이어집니다.






고분군 정상부에서 내려다 본 고분군과 무령왕릉의 모습...








한바퀴 돌아서 걸어 내려오니 출구겸 입구에 이릅니다.





송산리 고분군을 나와 이제 집으로 향하는 길...

어제 보았던 공산성을 다시 지나 갑니다...



몇년전 부여 낙화암에 이어 공주를 처음으로 방문하여 백제의 숨결을 느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유물 유적도 잘 관리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공주시와 문화재 관리당국의 노력덕이었겠지요....


그리고 공주시도 아주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주중.고와 공주여고, 공주교대와 교육청이 모두 어울려 교육도시를 이루고 있는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집으로 향합니다

다행스럽게도 한시간반만에 집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