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집에서 하루를 묵은 다음날 아침,
안개비는 여전히 대지를 적시고있고 산에는 운무가 휘감고 있습니다.
아내가 사우나를 하고 싶다기에 새벽4시반에 사우나까지 모셔다(?)주고 옵니다.
아마 작년에 왔을때 인근 보석사우나가 인상에 남았던가 봅니다.
아내에 이어 처형까지 사우나를 안내합니다.
안개비를 맞고 돌아오는 새벽어둠이 참 낭만적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작년 1월 친구들과 묵었던 민박집앞을 지나봅니다.
그때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아침식사후 버스가 출발하기전 민박촌 인근모습을 담아봅니다.
멋있는 풍경입니다.
버스에 앉은 아내는 사우나가 아주 좋았다며 만족스런 표정입니다.
5000원의 행복입니다.
아내의 얼굴이 반짝입니다.
작년에도 들렀던 용연동굴입구에 도착합니다.
관람객을 실어나르는 기차모양을 한 트랙터. ...
길이 가팔라 동절기에는 운행을 않는다합니다.
11월부터는 운행을 않는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틀을 앞두고 요행히 이놈을 탈수 있었습니다.
9시부터 운행이 시작되는데 너무 일찍 도착한 우리는 10여분을 서성입니다.
이제 산길을 올라갑니다.
동굴안 모습입니다.
안전모를 쓴 노인네들이 잘도 걷습니다.
동굴안이 시끌벅적한게 아이들소풍과 다를바 없습니다.
동굴을 나와 다시 이녀석을 타고 내려갑니다.
동굴입구 주변풍경도 가을의 정취를 한껏 자아냅니다.
용연동굴 관람을 마친 일행들을 싣고 버스는 통리를 지나 도계로 접어듭니다.
도계를 지나며 차창가에 잡히는 풍경을 담아봅니다.
도계를 지나 삼척으로 가는길,,....
맑은천이 계속 이어집니다.
얼핏 본 이정표엔 오십천이러는 글이 보입니다.
아마 지금 보고있는 것이 오십천인가 봅니다.
강원도의 산하......정말 깨끗하고 좋습니다.
맑은 강을 끼고 철로는 나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2002년 삼척세계동굴엑스포가 열렸던 곳이라고 합니다.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멀리서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이곳은 동굴신비관입니다.
이곳에서는 관음굴의 영상을 아이맥스로 보여주는데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관음굴은 워낙크고 물이 많아 관람객이 직접 들어갈수는 없고 이렇게 영화로서만 보여준다고 합니다.
삼척에서 생태탕으로 입맛을 돋운후 다시 몇시간을 달려 영덕풍력발전단지에 도착합니다.
멀리서보면 장난감같이 보이는 이 풍력발전기 1기의 발전용량은 1650Kw라고하니 500여세대가 충분히 쓸수있는 용량
이며 이곳에 31기가 있으니 약20000세대가 쓸수있는 용량입니다.
영덕군은 이 풍력발전만으로도 전기가 부족함이 없다고 합니다.
가까이 가니 풍력발전기의 날개소리가 쒸-익,쒸-익 요란합니다.
발전기 기둥의 높이가 80미터, 날개의 지름이 82미터라고 하니 어머어마한 크기입니다.
발전단지 위에는 조금은 생뚱맞게 퇴역한 군용비행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신기해합니다.
이 전투기는 한때 우리나라의 주력전투기였던 F-5 Freedom Fighter 입니다.
아직도 그 위용이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억새를 보자 포즈를 취한 아내...
아직도 소녀티가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풍력단지위에서 바라본 동해...
흐린 날씨탓으로 하늘과 바다의 경게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수리중인 풍력발전기....
날개끝, 로프에 매달린 사람의 모습이 날개의 크기를 짐작케 합니다.
영덕 풍력단지를 끝으로 우리의 여행일정은 끝나고
다시 일상이 있는 부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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