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같은가족들

全州(전주),群山(군산),舒川(서천) 가족여행

한림별곡 2015. 12. 4. 18:06



          



둘째와 막내가 서천 유스호스텔에 숙소를 잡았다고 우리 부부를 오라고 합니다.

가는 길에 이웃한 전주, 군산을 거처가기 위해 우리부부는 애들과의 약속날짜보다 하루 먼저 부산을 출발합니다.

첫 행선지는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볼 목적으로 서부터미널에서 전주로 떠납니다.


버스가 산청을 지나 진안쪽으로 접어들자 차창에 설경이 펼쳐 집니다.

부산에서는 좀체 보기 드문 큰 눈

아마 어젯밤에 많은 눈이 내린듯 합니다

버스 차창을 통하여 보이는 눈 풍경을 연신 카메라에 담습니다. 




멀리 마이산(馬耳山)이 보입니다.




        

부산을 떠난지 2시간50분만에 전주 터미널도착. 다시 택시로 15분정도 달려 한옥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바로 뒤에 보이는것이 전동성당이라고 합니다. 

        




전동성당을 조금 지나자 맞은 편에 경기전이 있네요.....

조선의 태조 이성계 어진을 모신 곳입니다.

설경을 배경으로 겅기전 경내에서 아내와 번갈아 가며 사진도 찍고... 



정말 오랜만에 설경을 만끽합니다.




오목대 입구에 이르니 한옥마을 표석이 있고 이어 오목대위로 오릅니다

한옥마을 전체를 조망하기에는 오목대가 제격이라는 말을 듣고....




오목대를 중간쯤 오르니 정말 한옥마을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하얀눈에 한옥의 지붕들이 온통 은색입니다.





오목대를 내려와 눈길을 10여분 걸으니 전주향교에 이릅니다.

향교답게 공자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한국관이라는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습니다.

13,000원이면 그리 싼건 아닌듯...




날씨탓에 전주구경은 한옥마을로 접고 군산으로 향합니다

정말 맛없는 군산터미널 근처의 식당에서 자녁을 먹고 인근 모텔에서 1박합니다.

전주나 군산은 음식맛 좋기로 잘 알려져 있지만 군산에서의 저녁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터미널 근처라서 그러려니하고 마음을 달래고....


다음날 아침 아침먹을 식당을 찾으러 나온 길,,,,,

적당한 식당은 보이지 않고 그냥 사진만 몇장찍고 돌아 옵니다.





터미널 근처에서 택시로 10여분 거리...

이곳에 군산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처음 찾은 곳은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을 복원해 건축박물관으로 개관한 곳....


입장하기전 바깥의 전시물을 둘러 봅니다.

군산은 일제강점기시절 조선의 곡창지대인 호남지역의 쌀을 수탈해 일본으로 실어나른 가슴아픈 기억이 살아 숨쉬는 항구입니다.


채만식의 단편소설 "탁류"도 이곳을 배경으로 씌어졌다고 합니다.







 건축박물관 내부 풍경입니다.






바로 인근의 역사박물관으로 향합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이곳의 유명한 빵집으로 향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 되었다는 이성당,,,,

근처에 이르자 긴 줄이 눈에 뜨입니다....  

이 줄은 이곳의 인기메뉴인 앙금삥과 야채빵을 사기 위한 대기줄...

아내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동안 빵집 내부를 둘러 봅니다.







무려1시간20분을 기다려 손에 넣은 이 빵....




이곳에서 둘째와 막내식구들과 만나 처음 찾은 곳은 경암동 철길마을...

우리 유민이......... 둘쩨의 딸   나의 통산 네번째 손자




이 좁은 철길이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이제 서천으로 이동하는 중......

금강하구둑을 지납니다. 




하구둑 근처 금강변에는 철새들이 제법 보입니다.





 

막내네 식구들.........




서천군 장항읍의 해변에 이릅니다.

바로 장항의 스카이워크 그 하늘길을 걸어보기 위해........



             

지상에서 높이 20-30미터 정도의 하늘길입니다.




위에서 바라보는 해변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겁이 난 아내는 이 사진 한장 찍고 바로 지상으로 줄행랑....




늦게 도착한 둘째네 식구들....



             

막내의 하나뿐인 아들 건우는 아빠와 눈사람 만든다며 숙소 바깥에서 추운줄도 모르고.... 




다음날 아침..

어제의 그 바닷가에 이르니 바닷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온통 갯벌입니다.   




 어제 올랐던 그 스카이워크도 보입니다




숙소를 나서기 전....    숙소앞 풍경

손자와 할머니.....




숙소에서 20여분을 달려 도착한 국립생태원.....





예상과는 달리 국립생태원은 방대한 규모와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그러나 시간에 쫒겨 두어시간 머물다 생태원을 나섭니다.

     

          





이곳에서 우리 부부는 헤어져야 합니다.

아내는 부산의 우리집으로

나는 수지의 애들 집으로...........

비록 이틀간의 짧은 헤어짐이지만 이별은 슬픈 일입니다.

          

여기서 20여분을 달려 군산터미널에서 부산행버스표를 끊어 아내에게 건내고 막내차에 몸을 싣고 북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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